(실버종합뉴스=박상덕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시니어 특화 AI 서비스 ‘누구 오팔’을 출시했다. 

‘누구 오팔(NUGU opal)’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묶어 구성한 유료 서비스로 누구 디바이스(누구, 누구 캔들, 누구 미니, Btv AI 셋톱박스 등)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시니어 고객이 음성 UX로 좀 더 쉽게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이를 통해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누구 오팔은 투약 알림, 일정 알림, 생활 알림, 두뇌 체조, 건강 박사, 이용 통계, 금영 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의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시니어 고객은 두뇌 체조·건강 박사 등의 서비스로 치매를 예방하고 유용한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알림 서비스를 통해 투약이나 병원 방문 등 잊기 쉬운 일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정 기간 시니어 고객이 누구 오팔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알려주며 응급 상황에서 ‘아리아 살려줘’ 등의 간단한 명령으로 SOS 알림을 보낼 수 있는 등 시니어 고객의 안전을 위한 기능도 마련돼 있다.

SK텔레콤은 시니어 고객이 좀 더 편안하게 누구 오팔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니어 특화 음성인식·음성합성 모델을 적용했다.

해당 음성 모델은 누구 오팔 이용 시 자동으로 작동하며 단어·속도 등 시니어 고객의 언어 사용 특성에 맞춰 좀 더 쉽고 편안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구 오팔은 월 5500원(부가세 포함)에 제공되며 가입 후 첫 3개월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누구 오팔의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이용하는 이동통신사 상관없이 누구 앱에서 ‘NUGU opal’ 이용권을 구입하면 된다. SK텔레콤 고객은 티월드(Tworld) 오프라인 매장이나 티월드 홈페이지·앱을 통해 부가서비스로도 가입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출시를 맞아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누구 오팔의 모델로 선정해 여러 특화 기능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8월 3일부터 SK텔레콤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현아 AI 서비스 단장은 “시니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오팔’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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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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