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가 소설 김장 풍속과 오는 22일 김치의 날을 앞두고 서울시 전역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를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김장철인 11월 한 달간 적십자봉사원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서울시 내 복지 사각지대 이웃 5168가구에 전달한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김장철인 11월 한 달간 적십자봉사원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서울시 내 복지 사각지대 이웃 5168가구에 전달한다.

밥상 물가 상승과 올겨울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마련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은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서울시 내 복지 사각지대 이웃 5168가구를 지원한다.

총 1000여 명의 적십자봉사원들은 11월 한 달 동안 서울시 내 22개 자치구, 사회협력기관과 협력해 5만kg이 넘는 김장김치를 담그고 10kg씩 포장해 집집마다 찾아가 전달하며 취약계층의 근황과 안부를 여쭐 계획이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는 적십자봉사원이 방한용품·구호품 등과 김장김치를 복지 사각지대 가정을 방문해 정서지원과 새로운 위기가정을 발굴, 각종 복지사업과 연결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14일 서울 북부봉사관에서 진행된 2023 김장나눔 봉사활동 시작에는 50여 명의 적십자봉사원과 적십자사 임‧직원이 참여해 400가구에 지원될 김장김치 4000kg을 담그고 포장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김숙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특별시협의회장은 “적십자사 사무실에도 김장김치를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의 전화가 온다”며 “김장하기가 어렵지만 좋아하실 이웃들을 생각하며 힘을 낸다. 예년에는 서울시 내 취약계층 1만여 세대에 전해드렸던 김장김치가 많이 줄어 속상하다. 많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위기가정, 이주민에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필요한 지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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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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