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케어에 서울시-민간의료기관 유기적 연계 필요
상태바
노인 케어에 서울시-민간의료기관 유기적 연계 필요
  • 이상덕 기자
  • 승인 2019.06.03 0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싱크탱크협의체(SeTTA) 정책토론회'서 서울연구원 손창우 박사

(실버종합뉴스=이득식 기자) 고령친화 도시 건설을 위해 서울시 자원과 동네 병원의 연계를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연구원 손창우 박사는 오는 3일 열리는 정책토론회에서 “서울케어에 서울시 의사회 및 각 자치구 의사회의 참여 유도 등 서울시 자원과 민간의료기관의 유기적 연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할 예정이다.

손 박사에 따르면 서울시 노인 85.2%는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 또 노인은 주로 살던 지역을 벗어나지 않고 여생을 보내며 특히 건강관리에 주로 이용하는 기관이 지역의 의원·병원(87.2%)이다.

그는 이같은 통계에 기초해 서울의 의료·건강·복지 등의 돌봄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구축이 필요하다고 봤다.

손 박사가 발표하는 ‘서울시 노인건강을 위한 지역사회자원 활용과 정책 제언'은 서울연구원, 서울의료원,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이 함께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노인의 건강·주택·디지털 역량·사회적 관계망 등을 종합적으로 아우른다. 특히 연구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당 정보와 인프라를 갖춘 기관이 함께 연구 전 과정을 진행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예를 들어 고령 친화 주택 지원방안을 연구할 때는 정책 현황·분석·평가는 연구 경험이 많은 서울연구원이 맡고, 서울의료원이 낙상으로 응급실을 내원한 노인 환자 200명을 조사한 자료와 해외 사례 등을 제공했는가 하면,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추정하는 등 각 기관의 전문성을 모아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장노년 디지털 역량 관련 연구에서는 서울연구원이 문헌조사와 실태분석을, 장노년층이 삶을 잘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50플러스재단이 디지털 에이징 정보화 교육체계와 지원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 융합과 협력 연구의 시너지를 냈다.

‘서울싱크탱크협의체(SeTTA) 정책토론회는 오는 3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고령사회 대비를 위한 서울시 지원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싱크탱크협의체(SeTTA, Seoul Think Tank Alliance)는 지난해 7월 서울시 23대 투자.출연기관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발족됐다. 그 첫번째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책을 제안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협의체에 참여하는 기관의 기관장, 참여 연구진, 관련 전문가, 서울시민 등 18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낙상사고의 78%가 주택에서 발생하는 점에 착안해 고령친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정부 지원을 강화할 것을 제안하는 자리도 이어진다. 

또 장노년층의 스마트폰 활용법, 디지털 의사소통 매너 등 정보화 교육 지원방안에 대한 연구결과와 고립 방지를 위한 공동체 형성,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 확대 등 정책제안이 소개된다.

정책토론회는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를 좌장으로 권오정 건국대학교 교수, 김혜숙, 민들레워커 대표, 김홍수 서울대학교 교수, 박신윤 WOKTOK 대표,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이 패널로 참여한다.

한편, 서울싱크탱크협의체는 기획연구과제 이외에 상시연구과제도 수행하고 있으며, 협의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www.setta.kr)을 구축해 참여기관의 연구자료와 소식 등을 공유하고 있다.

서울싱크탱크협의체 운영을 맡은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싱크탱크협의체 발족 이후, 23개 기관이 협력해 서울시의 주요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 왔고 이번 토론회가 그 첫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다"며 "공동연구 결과가 시민 생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제안 전달 등 후속 과정도 충실히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