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비자기후행동(상임대표 김은정)과 아이쿱생협연합회(회장 김정희)은 오는 15일(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채식 life, 지구 live’ 채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기후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는 시대다. 채식은 가장 쉬우면서도 강력한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일상 속 기후 행동으로 꼽히고 있다.

2019년 8월 발표된 IPCC '기후변화와 토지 특별보고서'는 식물성 기반 식단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으며, 전 인류가 순 식물성으로 식단을 전환할 경우 매년 약 80억 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에 소비자기후행동과 아이쿱생협은 현실의 문제로 다가온 기후위기 심각성을 공유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채식을 현장에서 소통하며 쉽게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 식단 전환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환경은 물론 나의 건강을 위한 채식 문화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테마별 16개 부스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마무리 공연 및 행진으로 진행된다. 부스에서는 기후위기, 채식, 건강을 테마로 다양한 정보와 체험프로그램, 채식 먹거리 무료시식을 제공한다. 

개막식에서는 ‘내 몸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은 연결돼 있다’를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 나와 지구를 위한 건강한 먹거리 선택의 중요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

소비자기후행동 관계자는 "채식 문화 확산을 위해 소비자기후행동과 아이쿱생협은 앞으로도 교육, 모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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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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