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종합뉴스=이득식기자)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사장 김영배)은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제8 회의실에서 '제2의 지구는 없다'를 주제로 'ESG 포럼 및 ESG 전문 위원위촉'을 진행했다.

최근 기업과 기관들의 경영 패러다임이 ESG에 대한 가치에 큰 비중을 두고, 지속가능 경영 평가 척도인 ESG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기관들은 표준화된 ESG 평가도구를 마련해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아직 제대로 된 ESG 평가지표조차 없는 형편이다. 

이에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은 K- ESG, GRI 등과 같은 공신력 있는 국제기준을 기반으로 한 지표를 발표했다.

ESG 평가원의 독자적 평가 기준은 행사 주관 학회인 ‘지속 가능 경영학회’의 검증으로 신뢰성, 타당성 객관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 평가 기준을 토대로 기업, 지자체, 대학 등 조직 특성에 맞는 맞춤형 평가 시스템을 발표했다.

KSI ESG 평가원을 출범해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역임한 현 UN거버넌스센터 원장인 심보균을 위촉했다.

ESG 포럼에서는 ESG 평가원 원장 심보균의 글로벌 ESG 트렌드 및 발전 방향과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강요식의 디지털전환이 갖는 ESG 정책 관련된 강연 그리고 25명의 ESG 전문위원 위촉을 진행했다.

ESG 평가원에서 개발한 ESG 평가진단 시스템은 전문가들과 학회 및 교육기관들의 협조를 통해 만들어진 평가 시스템이다.

K-ESG 기반으로 한 평가 시스템으로 국내 기업들의 ESG를 평가하기에 적합하다. 그리고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 조직 특성에 맞는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ESG 평가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은 오는 8월 26일 2050 탄소 중립실천을 위한 제17회 대한민국 ESG/CSR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에서는 ESG 경영 분야와 CSR 분야의 우수 기업 또는 기관·지자체의 시상을 진행한다. ESG 평가원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평가 시스템을 공유해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국내외 다양한 정보 및 기법들을 교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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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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