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종합뉴스=박상덕 기자) 서울장수가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효모균을 장수 생막걸리 전 제품군에 확장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전통 누룩
전통 누룩

장수 생막걸리에 적용된 프리미엄 효모균 ‘보울라디’는 장 내 염증 개선 및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효과가 있는 효모균이다. 지난해 한국식품연구원의 46종 전통 누룩 복원 과정에서 발견됐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경우, 원핵 세포로 장까지의 도달율이 매우 낮은 반면, 서울장수 막걸리에 사용된 프로바이오틱스 효모균 ‘보울라디’는 진핵 세포로 위산이나 항생제에도 잘 죽지 않아 국내에선 정장작용 등을 돕는 의약품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서울장수는 지난해 4월 막걸리 업계에서 최초로 국내산 쌀 장수 생막걸리에 보울라디 효모를 적용한 이후 1년 만에 장수 생막걸리, 인생막걸리에도 확장 적용했다. 서울장수는 생막걸리의 품질과 맛에 관한 연구.개발을 통해 막걸리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장수 생막걸리 한 병(750㎖)에 최소 750억 마리 이상의 보울라디 효모를 함유해 생균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전통 누룩에서 분리한 만큼 전통주 제조와 발효에 활용도가 높으며, 막걸리 특유의 감칠맛과 탄산감에 풍부한 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보울라디 효모로 감칠맛을 높인 장수 생막걸리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며 “실제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된 2022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탁주 부문 ‘베스트 오브 베스트 2022’를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보울라디 효모’가 적용된 장수생막걸리와 인생막걸리 등 전 제품군은 대형마트, 편의점 등 전 유통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서울탁주제조협회는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았다. 구한말 이전부터 운영하던 서울 지역 양조장들이 1962년 2월 설립한 서울주조협회를 근간으로, 1980년 서울탁주제조협회로 이름을 바꾼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2009년 협회 산하에 서울장수를 설립, 대한민국 1등 막걸리 ‘장수 생막걸리’와 인생막걸리, 달빛유자 등을 통해 국내 막걸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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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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